암흑요정의 티스토리

메탈히어로 시리즈를 그대로 애니로 옮겨온 나름대로 실험적인 작품이였으며, 넓은 인기는 못 얻었지만 캐릭터와 기타 등등의 요소를 통해 고정팬층을 확보. 캐릭터 디자인이 키쿠치 미치타카(아사미야 키아 麻宮騎亜)라서 더더욱 잘팔렸으며 덕분에 88년도 애니메이션 대상에 히비키 료와 아니스 팜이 각각 남녀 캐릭터부문 대상을 쓸어간 《초음전사 보그맨》(超音戦士ボーグマン)의 여성 캐릭터 수역복 이미지 입니다.

특히, 보그맨의 등장인물 중 한명인 아니스 팜는 보그맨으로서의 전투력이 낮았지만, 시대를 앞서간 발텍터 착용시의 바스트 모핑과, 미니스커트에 세미롱 헤어 + 키쿠치 미치타카 씨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당시 큰 인기를 구가하였다고. 한국에서도 뭇 소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어떤 의미로 희대의 히로인이었습니다.

얼마전에도 그녀의 수영복 모습의 피규어가 출시되기도 했을 정도면 지금의 시대에도 충분히 팔리는 히로인!!

그리고 이것이 시대를 초월한 바스트 모핑!!

1940년대 아메리카 최초의 변신 히어로가 캡틴 마블(Captain Marvel)이라고 합니다.

본래는 DC가 아니라 포셋(Fawcett) 코믹스 회사 소유의 캐릭터였으며, 한때는 코믹스 판매량에서 슈퍼맨을 능가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지만 DC에서 슈퍼맨의 표절이라는 고소를 넣어서 판매 중지. 그리고 대략 10년 정도 파묻히게 되고, 포셋 사는 법정공방을 버티지 못하고 캡틴 마블의 권리를 팔아버려서 캡틴 마블은 DC소유의 캐릭터가 되지요.

하지만 그동안 마블에서 동명이인(이름만 같고 별개의 캐릭터)인 캡틴 마블을 내놓아 버리자, 타이틀명을 마블 쪽에서 등록해버린 관계로 DC에서는 캡틴 마블이라는 제목으로 내놓는 것이 불가능해져버려서 이후로 캡틴 마블은 타이틀을 "Power of SHAZAM!"으로 바꾸고 나오게 되었다는군요.

본명은 윌리엄 조지프 뱃슨(William Joseph Batson)이지만 흔히 빌리 뱃슨이라고 합니다.

캐릭터가 탄생한 때는 1939년이고, 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때는 1940년 2월.

자신을 믿고 꿈을 쫓아가면, 꿈은 언젠가 이루어진다.

꿈이 있다면, 포기해라!!